오늘 소개 할 집은 F1 Grand Prix 몬트리올 대회를 맞아, 시내에서 성대한 도로 전시가 열렸던 날 방문 했던
Gyukaku(규카쿠)라는 일본식 화로 구이 집에 대한 소개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시내 도로들이 전부, 아주 비싼 스포츠카들로 전시를 이루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F1-Grand Prix 몬트리올 대회 우승팀이 벤츠팀의 F1 경기용 차입니다.
이 차 이외에도 벤츠, 아우디, BMW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들이 전시 되었고, 길거리 파티가 있었는데, 며칠 동안 시내가 들썩들썩 했습니다.
문득 한국에 있는 자동차 좋아 하는 조카들이 생각 나더군요.
일본식 화로 구이는 저도 한국 있을 때 안가봤는데, 양이나 맛에서 아주 만족했던 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고베화로나 이화 화로 같은 걸 생각 하시면 되는데, 단짠이 심한 양념구이를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웨이터 분들이 친절 하셔서, 세트 메뉴와 단품 메뉴가 어떤 것이 괜찮은지 추천을 해 주십니다. 그리고 해피 아워 시간에 방문하시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이를 즐길 수 가 있습니다.
저희는 어른 둘 아이 하나 가서 웨이터가 추천 해 주는 50불 정도 하는 해피 아워 세트 와 비빔밥등 단품 2개 정도 시켜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만두등 사이드 메뉴도 나오고 하니, 세트 메뉴와 단품 하나 정도 드시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 중 샐러드- 양이 아주 많습니다 ^^; 풀과 고기 좋아 하는 분들은 만족하실만한 샐러드 양입니다.
중국식 양념 찐만두라고 해야 되나? 여튼 기본 사이드 메뉴입니다.
사실 모듬 메뉴라 고기들 중에 맛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먹을만 했습니다.
소고기인데, 시즈닝이 개인 차에 따라 입에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양념 된 얇은 고기들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닭고기의 경우, 굽기 힘들었지만,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친절한 웨이터의 추천 덕에 맥주 마시고, 아주 즐거운 낮맥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 값은 80불 정도 나왔는데, 공포의 Tax+Tip 조합을 하니, 100불이 훌쩍 넘어 버려서, 역시 외식은 비싸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늘 그렇듯 음식이 괜찮으면 돈이 아깝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몬트리올에 오셔서 다운타운을 방황 하시는 분들은 KEG와 더불어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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