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오픽) AL 은 어떻게 받나? 오픽노잼, 캠블리 감사!

보유 중인 오픽 성적이 사라져, 오픽 시험을 쳐야 하는 상황이 왔다. OMG

시험이란 것은 언제나 귀찮고 싫은 것.

 

가뜩이나 OPIC AL은 엄청 받기 힘들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말씀하셔서, 그냥 성적 갱신 차원으로 노부담으로 시험에 임했다. (시험 경험은 두번 정도 있으나, 공부 하나도 안하고 가서 IH를 받았었다. 네이티브도 아닌데 이정도면 잘했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성적 만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유일한 영어 공부는 매일 15분씩 캠블리 화상 영어로 외국 친구들과 수다떨기가 전부이다.

 

그것 이외에는...

• 시간 날때 의도적으로 영어로 된 컨텐츠(유투브, 넷플릭스) 를 보려고 노력한다.
• 1년에 적어도 5권 정도 영어 원서를 읽는다. 아주 느리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스크립트를 작성한다던가, 외운다던가 하는 OPIC을 위한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해 보자면 성공 요인은 2가지

1. 오픽노잼 (샘선생님 감사)
2. 매일 했던 캠블리 (저와 3년을 함께한 수백명의 선생님들 감사)'

 

오픽 노잼으로 OPIC 시험 기본을 이해했고, 캠블리에서 체화한 영어로 임기 응변으로 시험에 응시.

 

OPIC Nojam

샘선상님

OPIC 기본을 알기 위해서 강력하게 오픽 노잼을 추천한다.

일단 OPIC 노잼 SAM 선생님이 너무 웃겨서, 진짜 공부라고 하기 보다는 선생님 보는 재미로 IL/IH/AL 시리즈를 정주행했다. 문제 유형에 맞는 전략이랑 그 때 쓸 수 있는 팁을 알려 주는데, 오픽 시험이 오랫만이었던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즐거움은 덤.. 특히 신혼여행지 해변가 이야기 영어로 하는데 너무 웃겨서 뒤로 넘어 가는 줄...(직접 꼭 들어 보시길)

 

여러가지가 많았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OPIC Nojam Tip에서 난이도 고르는 방법.

• 5-5 일 경우, 4-7-10-12-13-14-15 가 Advanced Question
• 6-6 일 경우, 3-4-6-7-9-10-12-13-14-15 Advanced Question

Advanced Question 중에서 5개 이상 정확하게 대답해야해서,

6-6 난이도 체크 필요하다고 했는데, 난 실제시험에서 그냥 5-5로 처음부터 끝까지 쳤다. 

(5-5도 대답을 잘하고 있다고 느껴서 그냥 유지했던 것 같다)

 

4가지 유형과 전략 

보통 Description은 짧게 1분 이내로 말하고, Advanced Question을 잘 대답하는 전략이다.

Description 보다는 나머지 3개를 잘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1) Description
- MP: 1) 좋은지 싫은지 2) 왜?

2) Habit
- MP: General MP 밑에가 전부 예제이다
a) No matter what (Well, here's the thing) whenever I go to the bank (cafe, pub), I always make sure to bring my books.
b) Every time I go to the bank. I always check to see if I have my airpoids with me.
c) I'll tell you what. At the cafe, I take out airpot, books,

말이 짧으면, Quick comparison.

ex) I'll tell you what. at the bank, I take out my airpods. This is crucial because you know, whenever I'm at the bank you know the waitiong time can be quite long. (is just so long)
And so, whenever I'm listening to music. it really helps me to kill time
But you se, in the past, I never did that before.
So the waiting time was just so long. But now, you know, the problem is completely solved. Whenever I go to the bank... I sometimes want the wating time to be longer because I really enjoy my music.

3) Past Experience
- Direct Quotation
I was like, " Holy Cow! This coffee is the best ever"
My brother was always like, "Sam, tie your shoelaces"

- Indirect Quotation
I thougth to my self that this was the best coffee ever.
He always told  me to tie my shoelaces.

4) Comparison
초초반: 답변을 시작하는 부분, 자연스러운 반응, 질문을 한가지로 좁히기
MP: 현재에 집중한 MP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
다시 현재로 돌아옴
결론

 

4가지 유형은 오픽노잼 IL레벨부터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체화가 된다. 그러니 시청을 꼭 해 보시길..

 

나는 막상 시험 칠때는 부담 없이 이야기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래 4가지 전략과 동영상에서 본 팁을 억지로 떠올려 가면서 말하지는 않았다.

그냥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로 시험 치고 옴.

애니웨이, 시험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픽 노잼은 강추다. 그래도 기본은 확실히 알고 들어 갔으니까..

 

Cambly

시험 칠 때 문제가 나오면, 캠블리 하면서 선생님들과 떠들었던 수많이 장면들이 떠올랐다.

특히, 최근에 캠블리 수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도입한 방법인 한국말 키워드 정리하여 수업하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오픽 준비보다는 캠블리 15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도입했는데, 시험에서 강점을 발휘한듯 하다.)

 

(참고) 캠블리 이용 방법은 여기 참조.

캠블리 (Cambly) 3년 사용 후기, 장점/단점, 선택 기준, 효과 등 (tistory.com)

캠블리 (Cambly) 3년 사용 후기, 장점/단점, 선택 기준, 효과 등

시험 준비 하시는 분이라면, 전화 영어 매일 하는 것 정말 강추하고 싶다.

(저 근데 캠블리 광고 해 주는 사람 아닙니다 ^^;)

 

실제 시험 후기

시험 치기 전에 Survey는 이렇게 골라야지 다짐했다.

 

Survey
1. 일경험 없음
2. 학생아님
3. 수강후 5년 지남
4.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에 홀로 거주
5. 총 12개
영화보기, 공원 가기, 쇼핑하기, 까페/커피 전문점, 술집/바 가기 (5개)
1. (총 1개) 음악감상
2. (총 3개) 신체 운동을 즐기지 않음, 조깅, 걷기
3. (총 3개) 국내 여행, 해외 여행가기, 집에서 혼자 보내는 휴가

 

시험 당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너무 시험치기 싫었지만, 취소가 안되어서 강제로 시험에 응했다.

가길 잘했다.. 정말.. ㅎㅎ

 

시험에는 주거지, 술집, 여행이랑 지오그래피 연관 문제가 나왔었고, 롤플레이는 산 물건에 문제 생긴거, 마지막 문제는 환경 문제가 나왔다. 주거지는 아파트랑 서재 이야기 하면서 서재에서 잘 논다는 이야기로 때웠고, 술집은 자주 가는 술집이 오픈된 구조인데, 요리 하는 거 볼수 있어서 신뢰가 간다 머 이런 헛소리 했고, 여행이랑 지오그래피는 캐나다 밴프 이야기로 때웠던거 같고, 롤플레이는 머 사고 환불하는 것이었는데 캐나다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떠올리면서 대답했고,

환경 문제가 어려웠는데 버벅거렸지만, 분리 수거 이야기랑 전기차 이야기로 때우면서 잘 대답한 것 같다.

대답하면서 신기했던 것은 캠블리 전화 영어 했던 상황이 막 떠올라서, 웃으면서 대답하고 있는 나를 느끼면서 시험에 임했다. 매일 실제로 선생님들과 이야기 하던 내용으로 연관 지어서 설명하니, 한결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했고, 선생님들 반응을 보며 썼던 필러도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시험치고 사실 느낌은 좋았다.

 

성적 인증

 

내 인생의 영어 시험에서 해방. 수능 영어부터 학부때는 토익, 대학원 가겠다고 토플, 텝스.. 회사와서는 오픽... 모든 시험을 다 경험했다. 막상 치고 나니, 이것도 그냥 빨리 치고 해방 될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OPIC AL 받는다고 영어 잘하는 것 아니다. 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계속 정진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주 5일은 캠블리, 2일 혹은 3일은 회사에서 지원 해 주는 전화 영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다음은 어떤 것에 도전하지? 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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