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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그

[책리뷰] 우울한 조선 후기 멕시코 이민史 - 검은꽃,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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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김영하

 

#서른의반격 이후로 내 머리 속의 창의라는 엔진 좀 달아 보려고 읽어 본 소설책 #검은꽃 #알쓸신잡 으로 유명하신 #김영하 작가님의 역사 소설이고, 유투브에서 #소설추천 이라고 검색해서 어느 유투버가 추천해줘서 읽은 책 (사실은 #살인자의기억 을 읽고 싶었다는...)

- 역사 소설이라 몰입이 되어 글이 잘 읽힌다. 멕시코 이민사, 멕시코 혁명사등을 토대로 있었던 일 위에 Fiction을 덧입힌 형태의 소설이다.
- 1905년 멕시코 이민자 1033명의 이야기인데, 줄거리 모르고 읽었는데 440페이지가 대하 드리마급이다.
-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단하고 불편하고, 어둡다. (작가님 소설이 원래 이런가)
- 미주 대륙에 노동자가 필요하게 된 배경, 조선 시대 신분제의 고리타분함, 샤머니즘, 카톨릭, 기독교에 대한 묘한 비판적 시각, 인간의 본성이 이끄는 삶, 멕시코 혁명을 비롯한 중남미 역사에 대한 시각... 소설 한권에 많은 이야기를 닮고 있다.
- 근데 다 읽고 났는데 머리가 나쁜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멕시코 이민이 있었고, 힘들게 살았고, 이름없이 사라져 갔다? 아직 내 독서력이 낮은 것 같다.
- 나중에 알았지만, 동인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뇌쇄적 = 부서질 정도로 번민하게 만드는, 애가 타도록 괴로워함" 이란다. 그래서 읽는 내내 먼가 불편 했을까?
- 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에네켄 농장이 있는 곳이 #유카탄반도  #칸쿤 이 있는 곳이다. #세노테 이야기가 나오는데, 멋진 관광지가 되어 버린 그곳이 예전에는 아시엔다(에네켄농장)가 있던 곳이라니...먼가 역사의 슬픈 현장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느낌..거기 진짜 덥긴 덥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올인클루시브리조트 생각이 잠깐 났다. #셀하 #스칼렛 #스플로러 ...도 그립고
- 마치 명작 "여명의 눈동자" 가 연상된다.

 



Status :62/100, 1독만 할게요
평점 :4/5, 왠지 모를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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