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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그

[책추천] 일본에 대한 새로운 발견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일본사, 신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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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보스가 이번 달 동료들에게 선물한 책인데, 평소에 #일본사 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읽던 책들 중단하고 하루만에 읽어 버림.
전반적으로 전에 읽었던, #대한민국징비록 에서 봤었던 배경 지식이 있어서, 쉽게 내용이 와 닿기는 했다. 그러나 역시 일본 관련 책은 일본 지명이나 이름에 대한 매칭이 쉽지 않아, 인터넷 찾아 보면서 읽었다.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주부, 긴키, 시코쿠, 주코쿠, 규슈... 여기에 오키나와. 이번에 확실히 일본의 8지방과 도쿄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됨.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외교관 출신의 #기리야마본진 이라는 우동집 주인장님이시다.


- 일본 역사 전국 시대를 마무리하고 260년의 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이에야스 가 어떻게 영지로 에도를 받았고, 사람이 살기 힘들었던 에도를 물을 다스림으로써 어떻게 개척해 나가는지 이야기 해준다.
- 일본이 어떻게 근대화를 쉽게 해서, 동아시아 강대국으로 급부상 할 수 있었는지, 센코쿠시대부터 막부시대를 거쳐 메이지 유신전까지의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막부 시대의 권력 유지를 위해 시행했던, #천하보청 #참근교대제 로 인한 폭포수 같은 낙수 효과, 다이묘들의 에도 이동의 편이성을 실시한 인프라 개간 사업(도카이도)등이 근대화를 맡을 준비를 당기게 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전략 물자로서 가치를 지닌 미소 이야기, 결국 경쟁과 자율성이 깃들여 3대 미소가 일본을 대표하게 되었다
(신슈미소, 센다이미소, 핫초미소)
- 무엇보다 놀랬던 대목, 이세참배로부터 기인한 #여행문화 그때부터 생긴 료칸, 고, 장기투어, 유곽.. 그 시대 조선과 너무 차이 나는 삶을 살았던 일본 국민들..
- 출판 문화를 융성하게 만들었던 키워드 포르토, 카피라이트, 렌털... 그 시절 이미 일본판 서적 넷플릭스가 존재했다?
- 그리고, 조선에 성균관이 있었으면, 일본에는 번교, 데라코야, 주쿠가 있었다. 특히 주쿠는 조선의 서원과 비슷한데, 우리가 잘 아는 #이토히로부미 를 포함한 메이지 유신을 이끈 인물들도 쇼카손주쿠 라는 요시다쇼인이 가르치는 주쿠 출신이다.
- 일본에서는 18세기 부터 네델란드 학문인 난학을 받아 들여, 연구를 했었고, 네덜란드어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해체신서 라는 인체의 장기를 기록한 네덜란드책을 번역하여 의학 연구에 사용했다. 조선의 통신사들은 이책을 보고 해괴망측하다고 했다지..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두루하루마라는 난일 사전을 가지게 되었다지.
- 한국에는 김정호, 일본에는 이노, 55세에 천문학에 빠져 일본 지도를 완성하고 사라져간 사나이.
- 절제 속에 빛나는 패션 문화
- 조선의 이삼평으로부터 비롯한 일본의 도자기 신화 #아리타야키
- 일본 에도 시대를 관통한 학문, 주자학, 심학, 난학.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읽어 내고, 준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 경제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화폐 정책으로 결국 막부는 붕괴 된다.

Status : 65/100, 1독만 할게요
평점 : 4/5, 일본이 어떻게 근대화를 잘 받아 들일 수 있었나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 잘 묻어 난다. 개인적 느낌으로는 글이 살짝 어렵고, 사건의 나열 속에 주장을 찾기 좀 어려웠다. 일본사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같다.

#독서
#학교에서가르쳐주지않는일본사
#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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