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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로그/한국

시그니엘 서울 호캉스 라운지 샴페인, 룸서비스, 조식, 부대시설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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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권을 선물로 받아서, 시그니엘 호캉스를 다녀왔다. 저에게 이런 선물을.. 

오랫만에 5성급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라 기대가 컸다. "감사합니다!"

주차장이 복잡하다고 해서 아침에 집에서 여유롭게 출발해서 12시 쯤 갔는데, 시그니엘 쪽으로 들어가니 

주차장이 한가했었다. 

 

아 높군! 언제 봐도 롯데 타워는 웅장하다. 얼마 전에 저걸 몰래 올라간 등반가가 있다고 하던데... 미친..^^;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로선 아찔하다.

높은 뷰를 뒤로 하고, 우리는 호텔에 일찍 도착해서, 롯데월드 몰에서 좀 놀다가 2시쯤 올라갔다.

롯데 타워 1층 시그니엘 호텔 서울 정문. 입구에 도착하면, 직원들이 문을 열어줘서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호텔 로비는 79층. 엘리베이터를 타면 금방 도착한다. 로비가 사진찍는 핫스팟이라고 하던데, 밖을 볼수 있는 전망대 같은 느낌으로 되어 있다.

이 계단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것을 보니, 인스타그래머블 핫스팟

79층 로비에서 보면, 롯데월드가 잘 보인다. 너무 높아서 높다는 느낌이 안든다.

진짜 뷰 맛집. 뷰 감상하면서 체크인을 기다렸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런데, 일찍 와도 방키를 주시더라. 괜히 밑에서 놀다 올라옴 ^^;

여기저기 뷰 맛집이라 사진을 찍어 보았다. 

동영상으로 보면 이런 느낌?

 

심지어 화장실도 사우나 안도 뷰맛집이다. 

아쉽게 사우나 안 사진은 없지만,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키를 받고 투숙객 전용라운지에 입장 가능해서, 라운지에 커피 마시러 갔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는 체크인하는 곳 바로 옆에 있다)

서재 컨셉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다. 투숙객 모두 이용 가능한 라운지 치고는 크기가 좀 작은 느낌?

 

용과가 들어간 음료수가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 반가워함.

난 하지만 쓰디쓴 아메리카노 중독자. 밖에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너무 커피맛이 죽여주고..

3시까지 시간이 남아서, 가져간 책을 읽었다. 전략의 원칙이라고 누가 추천해 준 책인데, 마소, 인텔, 애플 경영자들을 비교 분석한 책이다. 나름 재미 있음.

책 좀 보다가 드디어 방에 올라갔다. 방을 보고 든 느낌은 우와~~~

느낌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따라라라라~ 따라라라라~

공부도 하고 책도 볼 수 있는 있는 책상

세명 가서 간이 침대를 부탁했는데, 벽에 저렇게 붙혀 주셨다.

미니바 구경도 하고...( 윽 화요!)

옷장 구경도 하고 (갔을때가 살짝 겨울이라, 코트를 입고 갔었다)

신기한 것이 티브이를 창문 쪽에다 걸어두어서 아침에 티브이 볼때 눈이 부시다 ㅋ

여기 압권이 욕실이다.

욕실에서 고층뷰를 바라보면서, 목욕이 가능하다. 돈을 더 줘야 한다는데, 우리 숙박권은 밖이 보이는 욕실이 있는 방이었다. 욕실에는 반신욕 선반과 베스 솔트가 준비 되어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딥디크 제품.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다.

시그니엘에서만 쓸 수 있다는데, 개성있는 향이다. (난 싫었음 ㅋ)

세면대 서랍안에 덴탈키트랑, 샤워갭, 화장솜, 면봉 등이 있다. 

이건 우리가 가진 숙박권의 선물 중 하나였는데, 시그니엘에서 만든 와인과 쿠키를 주었다.

그리고 웰컴티를 주는데, 향은 좋지만 밑에서 커피 마시고 와서, 난 안마셨다.

체크인하고 수영장 가려고 했는데, 같이 가신 분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롯데월드몰 가서 쇼핑하고 놀았다.

즐길거리가 많아서 편하고 좋았다.

쇼핑도 하고, 드디어 기다리는 라운지 해피아워!

제법 괜찮은 샴페인인 때땅져를 준다길래 기대하고 왔는데, OMG 때땅져는 없었다. 너무 슬펐다.

 

내가 갔을때 있었던 샴페인들..

(뽀므리 브리로얄, 헨켈 로제, 벨스타프로세코, 5만원대, 퀘르치올리 람브루스코 레지아노 스위트는 4만원대.)

라운지에 모든 투숙객이 억세스 가능한데, 음식이 별로다.

간단한 과자와 음료가 있으니, 타 호텔 라운지처럼 해피아워 시간에 끼니를 때우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하지만, 장점이 술이 나름 괜찮다. 와인 4종류에 간단한 와인 안주니까. 여기서 술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이렇게 먹으면 배가 고프겠지.

''

그래서, 방에 돌아와 선물 받은 와인도 오픈할 겸, 룸서비스를 시켰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2개.

 

양갈비 구이 (70,000원) 

양은 작지만, 맛이 너무 좋아서 돈이 별로 안 아깝다. 레드와인과 궁합이 정말 좋다.

이건 킹크랩 파스타 (45,000원) 

이것도 맛이 아주 훌륭했다. 야경 보면서 룸에서 먹는 양갈비, 파스타, 와인 3박자가 정말 굿이다.

야경은 대략 이런 느낌. 

너무 아름답지 않나? 뉴욕 야경 못지 않다.

너무 행복한 밤이었다.

 

조식은 가격이 성인 60500원, 어린이 36,600원 (48개월 미만 무료) 다.

위치는 81층 스테이인데 들어가면, 아주 훌륭한 바에서 대기를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30분 ~ 10시인데, 우리는 늦잠 자고 느긋하게 9시쯤 갔는데, 10분 정도 대기한 것 같다.

조식은 81층 스테이에서 준다. 모던한 분위기, 전망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조식.

시그니엘은 그 전망을 훌륭히 사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샐러드, 소시지, 베이컨, 연어, 에그, 디저트..

특히 비트에 절인 연어가 신기했다.

 

지난 밤 와인 대환장 파티를 했으니, 속을 달래고 싶었는데, 

오호 여기는 쉐프가 끓여 준 미역국을 주문 받고, 오믈렛과 함께 가져다 준다. 속풀이에는 짱이다.

아침 미역국 부터 밥과 함께 한그를 뚝딱.

조식의 종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맛이 훌륭했음. 실속 있는 메뉴로 가득해서 만족도가 높았다.

오랫만에 제대로 된 밥한끼 먹는 느낌..

아침상 치고는 너무 거하지 않은가? 하지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시그니엘 조식이 먹고 싶어진다.

아침 먹고, 수영장과 사우나를 1시간 정도 즐겼다. 85층에 있는데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오픈한다.

사우나는 작지만, 밖에 뷰를 보는 것이 너무 멋지다. 

롯데 시그니엘 정보

  • 서울 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 전화: 02-3213-1000
  •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 호텔로비 79층
  • 묵은 객실: 프리미어트윈 (60만원대), 조식 1인 60500원 따로 결제
  • 특징: 투숙객 전용라운지 이용 가능, 사우나 수영장 무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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