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는 삶..
주말을 집에서만 보내다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우연히 산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등산이 가미된 등산 코스!
자꾸 하니, 왠지 건강해 지는 느낌에 필 받아서 주말 아침마다 회사 근처에 있는 산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반석산!
아주 낮은 산이지만, 기분 좋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입니다.
등산로가 잘 되어 있어, 여러 코스가 있지만, 저는 정상을 4번 찍는 5Km 정도 되는 코스를 즐깁니다.
경사가 그리 급하지는 않아서, 코스 선택만 잘 하시면, 가벼운 산책 정도 코스로도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니, 진달래가 폈네요.
멀리 보이는 곳이 동탄2신도시입니다. 반석산은 동탄 1/2 신도시 사이에 있습니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전망 데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동탄2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에서는 팔각정(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철봉등 운동 기구들이 좀 있어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 경사가 급한 곳도 있는데, 동영상으로 좀 담아 보았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에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벚꽃 보면, 학창 시절 수업 땡땡이 치고 햇살 좋은 연못에서 친구와 수다 떨며, 맥주 마시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참 그리운 추억입니다.
오산천의 아름다운 산책 코스, 벗꽃이 활짝 폈습니다.
조깅이나, 자전거,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들 마스크 잘 쓰시는 시민 정신!
산책 코스를 돌다 보면, 노작 마을 쪽으로 나와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쉴 때 자주 들리는 Cafe Mano 아침 일찍 장사를 시작 하셔서, 항상 들리게 됩니다.
또한 야외에 의자가 있어 땀을 식히며 쉬기 좋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 좋은 날씨를 즐기는 것 만큼 행복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심부름으로 원두도 구입합니다.
까페 Mano 앞에 바로 반석산을 오르는 계단이 있어, 팔각정으로 또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가벼운 하이킹 코스라, 여러 방향으로 돌아 보시면,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 ^^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날씨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