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 드리지만, 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하루만에 잘 뽀갰다고 생각하지만,
어트랙션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절대 패스트트랙 없이, 하루 만에 돌아 보실 규모는 아님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저희는 어린이가 있었고, 닥터둠, 인크레더블헐크등 고난이도 어트랙션은 싱글등을 통해 저 혼자 탈 각오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탐험에 나섰습니다.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해결 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진격 합니다.
이전 올랜도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남부 여행][올랜도] 유니버셜, 디즈니 매직킹덤, 헐리우드 가성비 좋은 저렴한 호텔 추천, 미드 데이(Mid-Day) 티켓 경험담
[미국 남부 여행][올랜도]디즈니월드 헐리우드 스튜디오 Mid Day /FastPass 조합으로 어트랙션(놀이기구) 즐기기 - 최신판?
진격의 수단은 우버와 리프트 둘다 가격 비교를 하여 싼것을 선택했는데 이날 아침은 Lyft가 싸서 Lyft로 13불로 호텔에서 유니버셜까지 이동 했습니다.
유니버셜은 주차장에 내려 주게 되는데, 숙소로 오실 때도 라이드 서비스를 활용하실 경우에는 내리신 곳으로 와서
라이드 서비스를 부르시면 됩니다.
준비물 포스팅에서 이미 티켓 구입에 대한 이야기는 드렸습니다만, 저희는 공홈에서 호그와트 열차를 꼭 타기 위해서
패스트 트랙 없이 1Day-2Park 티켓(1인 170불)을 구매 하였고, 식사를 해결 하기 위해 밀 플랜(22불)에 구입하였습니다.
아이 나이가 10세 미만일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지만, 입장 시 나이를 체크 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방문 목적은 저희집 어린이들을 위한 해리포터 마을 탐험이었기 때문에, 동선을 거기에 맞췄습니다.
모든 어트랙션 중 해리포터 관련 어트랙션이 평균적으로 제일 길어서 가기 전부터 평일 대기 시간을 공홈에서 확인 하면서 동선을 계획했습니다..
패스트 트랙 없이 오전에 해리포터를 다 돌아 보는 것이 목적이어서,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지만...
오픈 시간을 잘못 알아서, 8시 30분경 입장을 하였습니다.
(할로윈 데이가 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플로리다는 8시 입장 5시 퇴장, 아일랜드오브어드벤쳐는 9시 입장 6시 퇴장이었습니다. 결국 30분 날렸어요 ㅠ 하나 더 탈 수 있었는데...)
방문 하실 때 입장/퇴장 시간이 날짜 별로 다를 수 있으니, 중복 체크 하시기 바랍니다.
며칠 고심 끝에 저희가 정한 동선은 Unversial Studio Florida로 들어가서, 해리포터 어트랙션 중 대기 시간이 긴 것을 타고 , Unversial Studio Florida를 10시 정도까지 구경 후 호그와트 열차를 타고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로 넘어가 해리포터 타고 점심 먹고, 나머지 것을 유유자적 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유니버셜 지도는 아래와 같구요. 오른쪽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나옵니다.
상세 동선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10분) - Transformer(10분) - 슈렉(10분) - 미니언즈(20분) - MIB(10분) - Diagon Alley 마을 구경(30~40분)-Hogwarts Express(20분) - Hogsmeade 마을 구경 후 점심 식사 - Harry Potter and the Forbbiden Journey(20분) - Flight the Hippogriff(20분)- Hagrid(난이도/대기시간으로 패스)- The-High in the Sky Seuss Trolley Train Ride(20분) - 스타벅스 커피 - Xman/Captain America 촬영 - Spiderman(15분) - Duley Do-right's Ripsaw Falls(20분) - Jurassic Park River Adventure(15분) - Skull Island : Region of Kong (15분) - 대망의 The incredible Hulk Coaster(30분) - citywalk에서 저녁 식사 |
주차장을 지나서, 유니버셜 쪽으로 들어 가면 제일 처음 식당가가 있는 유니버셜 시티워크에 도착하게 됩니다.
놀이를 즐기시다가, 출출 하시면 시티워크에서 식사를 하셔도 되지만, 저희는 시간이 아까워서 나올 때 시티워크
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입니다. 아침 8시 30분인데 많은 분들이 입장 하고 있습니다.
Unversial Studio Florida 쪽으로 걷다 보면, 유니버셜의 랜드마크가 나옵니다.
앞에서 사진 촬영들을 많이들 하신 다음 진입...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를 타기 위해 뒤도 안돌아보고 Diagon Alley로 달립니다.
아침 8시 30분에 갔지만 정식 대기 시간은 30분 정도 되었는데, 안내를 잘못 받아서 패스트트랙으로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두번 표 검사를 하는데, 두번째 검사를 할때 패스트트랙이 아님을 알게 되었는데,
입구에서 입장 시켜 줘서 들어 왔는데, 다시 돌아가서 줄서기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컴플레인 했더니, 대기를 좀 시키다가 입장을 시켜줬습니다.
Harry Potter and the Escape from gringotts는 Gringotts Wizard bank를 모티브로 한 광산 열차 같은 걸 타고 탈출하는 3D 어트랙션인데, 대기 하는 동안 해리포터 영화를 구현해 놓은 방을 통과 하기 때문에 대기가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난이도는 어린이들도 탈 수 있을 수준이었고, 길이는 610m로 스파이더맨, 트랜스포머와 비슷한 기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가 볼트모트를 물리치기 위해 호크룩스를 회수 하기 위해 gringotts 은행을 침투하는 사건을 스토리 라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트랙션 자체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신나고 재미 있습니다
첫번째 어트랙션을 무사히 정복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어트랙션을 타러 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대기 시간이 0분.. 바로 가서 바로 탔습니다.
메가트론의 팔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감동 ㅠ
그 외에도 트랜스포머 영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도 3D 어트랙션인데, 옵티머스 프라임과 엄청 빠르고 스피디 하게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 디셉티콘들과 전투를 하는 어트랙션입니다. 아이들도 탈수 있습니다. 멀미는 살짝 날 수 있는데, 트랜스포머 영화 속에서 전투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므로, 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트랙션을 타고 나오면 메가트론이랑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머까지 빠르게 정복하는데, 1시간이 좀 덜 걸렸습니다.
트랜스포머 탑승 이후에 대기 시간을 보고,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어트랙션들을 체크 하면서, 슈렉을 보러 갔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만,
슈렉은...
4D 극장 관람 같은 어트랙션으로 보시면 됩니다.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이야기인데, 시나리오에 따라서 물도 뿌리고, 용이 불을 뿜으면 뜨거워지고... ^^ 애기들은 좋아할만한 어트랙션입니다.
줄이 길어 보여도, 단체로 수루룩 들어 갔다가, 수루룩 빠지는 구조라, 10분쯤 대기 한 것 같습니다.
슈렉까지 본 후 바로 건너편 미니언즈를 갔는데, 오전 대기 시간 중 가장 오래 기다렸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미니언즈가 인기가 좋은 것인가요?
어트랙션 수준은 어린이도 탈 수준인데, 어른은 큰 감흥이 없으실 수 있습니다.
(대기 시간이 제법 긴 것 을 감안하면, 짧게 도실 분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단, 미니언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트랙션 타는 동안 귀여운 미니언즈들을 원없이 보실 수는 있어요.
미니언즈까지 정복하고 난 뒤에 살짝 아차 싶었죠? 아직 아일랜드오브어드벤쳐의 해리포터 어트랙션들은 공략도 못했는데, 10시 좀 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Diagon Alley로 이동하면서, 주변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거리 공연들이 발길을 자꾸 멈추게 만듭니다.
서둘러 Diagon Alley로 이동 하는 도중에, 어트랙션 대기 시간을 보니, 맨인블랙이 대기 시간이 10분이길래, 여기까지만 타고 기차 타자고 합의를 봅니다.
(욕심이 좀 과했어요)
맨인 블랙 어트랙션의 실내도 영화의 스토리에 나오는 소품들이랑 이야기들을 보여주면서, 대기 시간이 지겹지 않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맨인블랙 어트랙션은 빙글빙글 도는 컵같은 기구를 타고 총을 쏴서 외계인을 잡는 게임인데, 멀미 살짝 납니다.
어지러워서 살짝 짜증날뻔 ^^;
멀미 심하신 분은 패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MIB를 타고 난뒤, Diagon Alley 쪽을 가면서, 해리포터 문에서 사진도 찍고,
Diagon Alley 가게에 들러 해리포터 지팡이를 삽니다.
사는 김에 해리포터가 사용하는 지팡이를 샀습니다. 이것을 왜 사는것이냐면...
이렇게 Diagon Alley를 돌아 다니면서, 지팡이를 이용해 마법 시전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보면 마법 시퀀스가 있는데, 그것을 따라 지팡이를 그리면 카메라가 인식해서 기구들이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조각상을 마법이 성공하면 물이 졸졸졸 나옵니다.
Diagon Alley는 진짜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동네를 걷는 것만 해도 감동이에요.
그린고트 은행과 용. 너무 멋있습니다.
일정 시간마다 용이 불을 뿜습니다.
웃기게도 제가 동영상 찍을 타이밍에는, 불이 안나오고 소리만 나와서 허무 했습니다.
Diagon Alley를 충분히 즐기시고 난 뒤에, 드디어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타러 킹스 크로스역으로 갑니다.
여기는 1day-2park 티켓을 구입하신 분만 이용가능하므로, 표 검사를 타이트하게 진행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킹스크로스역 입구까지 포스팅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호그와트 급행 열차를 탄 이야기부터 밀플랜 사용기(버터비어), 아일랜드오브어드벤쳐의 다른 어트랙션 이야기들을 좀 풀어 볼까 합니다.
나름 여행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인데, 요즘 너무 여행한 이야기가 없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올랜도 여행편을 적어 보고 있는데, 양도 많고, 전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많네요
그럼 언제 나올지 모르는 다음 편을 또 기대 해 주십시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