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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아 한달 사이에 두 번 다른 도시로 캐나다 입국 심사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온라인 심사를 진행 해 워킹 퍼밋에 대한 승인을 받고 첫번째 입국을 밴쿠버로 하였고, 가족들을 데리고 1주 반 정도 뒤에 토론토로 두번째 입국 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들이 혹시 입국 다른 분들께 도움이 조금 될까 해 기록을 남깁니다.
저의 경우, 온라인 승인을 받고 난 뒤에도, 비자 승인 기간 동안 고생한 것이 생각나, 입국 심사의 대한 두려움으로 잠이 오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비자 준비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짧게 나중에 한번 기술 하고 넘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9월에 준비 시작해서, 12월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캐나다 퍼밋 받은 프로세스를 전혀 몰랐는데, 비행기 도착 후 일단 이미그레이션으로 가야합니다.
벤쿠버의 경우 이미그레이션으로 가다 보면 내려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지나 내려 가면 키오스크 입국 심사가 나오고, 거기서 시키는대로 하고 (가족 모두 등록 가능) 난 뒤 Declaration Card를 받습니다.
이후 줄서서 이민관을 만나시고, 여권이랑 POE 레터를 보여 주면 별 질문 없이 나가서 오른 쪽 방에 있는 CBSA 위치를 알려 줍니다.
[CBSA 앞에 캐리어를 주차 하고, CBSA 안에 들어가서 비자를 받는다( 어 이때는 백팩이 있었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워킹 퍼밋 받기 전까지는 입국 심사를 시뮬레이션 하면서 잠이 안왔는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온라인 승인서가 있으면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민관이 POE 레터와 여권만 보여 달랬고, 언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 가느냐만 물어 보았습니다.
CBSA에서 워킹 퍼밋을 무사히 받고 SIN 넘버 발행을 공항에서 하려고 Service Canada를 찾아 보았으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저의 경우에는 몬트리올 들어 와서 SIN 넘버를 발행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사 업체에서 위임 통관을 위해 요청한 B4, B15, 서류가 있었는데, CBSA 임시 거주자에게 발급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사 위임 통관에 대해 살짝 부담이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리 하여, 벤쿠버 입국은 무사히 진행 한 후 1주일 정도 몬트리올에서 정착할 준비를 하고 한국에 가서 가족들을 데리고 토론토로 완전 입국 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 동안 캐나다 주거를 위해 한 일에 대한 요점 정리는 다음 글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입국은 가족들과 함께 하였고, 와이프는 오픈워크퍼밋, 아이는 스튜던트 퍼밋을 받아 입국 하였습니다
[멋진 토론토 상공]
토론토 입국도 벤쿠버랑 같은 방식으로 진행 되었지만, CBSA 룸이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 하면 오른쪽 편에 CBSA가 바로 있었습니다. 밴쿠버 비해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기 힘들것 같은 느낌...
다행히 저희는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쏜살 같이 달려 일찍 줄을 서게 되어 빠른 시간에 퍼밋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CBSA 직원이 상당히 친절 했고, 워킹퍼밋을 받고 나오는 오른쪽 편에 Service Canada가 있어 쉽게 SIN number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동료의 경우 POE letter의 만료 기간이 이민관의 오류로 2019년 1월 29일 입국인데, 2019년 1월 30일 만료로 되어 있어 ,CBSA에 설명을 하니, 원래 Invitation letter에 기재 되어 있는 날짜로 흔쾌히 수정 해 주었습니다.
제 와이프의 경우 워킹 퍼밋을 받을 때는 Invitation letter를 추가로 보여 달래서 보여 줬고 다른 서류는 요청 하지 않았습니다.
벤쿠버에서도 위임 통관을 위한 B4,B15 서류는 임시 거주자라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ㅜㅜ
토론토에서 입국 심사가 오래 걸릴까봐 트랜짓을 6시간 잡아 뒀는데, 1시간 정도만에 끝내고 룰루랄라 나와 이민 가방 5개를 에어 캐나다로 부쳤습니다. ( 짐이 몬트리올까지 바로 가지 않아, 경유지에서 찾아서 한번 부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이 터미널 3이라 전철 타고 터미널 1로 이동해서 D게이트로 들어 가는데 시큐리티 체크 하는데 30~40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국내선 시큐리티 체크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더군요. 트랜짓 시간이 짧으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겨우겨우 시큐리티를 통과 해 들어 갔는데 저희가 타려던 비행기가 딜레이 되어서, 에어 캐나다 서비스 데스크에 찾아 갔습니다.
결국 인천에서 발권 받은 표를 전부 바꿔 주고 다른 비행기 타라고 해서,
라운지 가서 좀 쉬었습니다. 토론토 국내선 에어캐나다 라운지 퀄이 아주 좋더군요. 간단한 음식을 먹고, 샤워장도 있어서 샤워까지 했습니다.
[13시간 비행 후 6 시간 트랜짓에 지쳐가는 우리]
라운지 포함 6시간을 쉬고, 인천에서 출발한지 20여시간 만에 몬트리올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민 가방 5개와 함께..
오자마자 저희를 반겨 주는 폭설, 이민 가방과 함께 현지 한국인이 하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 했고(40불 가량), 미리 구해 놓은 집으로 가서 이민 가방 5개를 집에다가 올리고, 임시로 거취 하는 숙소인 호텔에서 몬트리올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 오로라 여행 : https://coupa.ng/bjWy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