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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로그

부의 길을 가다 1탄 - 중개형 ISA 계좌에 대한 모든 것 (Feat. ISA 계좌 포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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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최근 주변에서 주식을 많이 하는데, 너도 주식하냐고.. 

2차 전지가 핫하더라. 머 사야 되냐.

요즘 반등해서, 전 고점을 향해 다들 달리는 분위기인데, 친구마저 주식을 하겠다는 것은 시장에 과열 조짐이 있을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언제부터 투자에 관심이 있었을까?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로 오래 전부터 투자라는 것을 하면서, 개미 투자자의 인생을 살아 온 경험 만큼은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저것 공부 안하고 투자 하다가 그만큼 많이 망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친구의 전화에 더욱더 조심스레 조언을 해 주게 된다.

 

일단, 투자 초보자인 친구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1) 친구야 니가 지금 2차전지 테마를 느낌적 느낌으로 사서 돈을 벌 수는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데 투자해서 니가 성공할 확률은 회수를 늘려 갈 수록 너에게 불리하다. 공부 열심히 해서 경제의 흐름을 알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거나, 전문 트레이더 수준의 차트 분석 기술 없이는 단일 종목으로 돈을 벌기 쉽지 않다. 공부가 많이 필요하니, 안정적인 투자를 배워보자

 

2) 일단 안정적 투자를 위해 계좌를 만들자. 우리 나라에 어떤 계좌들이 있는지 알아 보고, 자신에 맞는 투자 기법과 종목을 찾아 보는 거다.

 

친구에게 설명을 해 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

 

최근 ISA 계좌 수가 300만 개를 훌쩍 넘었다고 한다.

 

ISA가 처음 시행된 2016년 이후 줄곧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2021년에 ISA 계좌로 국내 주식 투자가 허용되면서 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절세의 기본이 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한다.

 

ISA 계좌가 머지?

ISA 계좌란 영어로 Individual Saving Account이다. 국내에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한마디로, 여러 자산을 관리 할 수 있는 계좌이다.

 

ISA가 나오기 전에는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의 투자를 하기 위해 각각 다른 개별 계좌를 만들어 관리해야 해 여러모로 많이 복잡했다. 그러나 이제는 ISA 계좌 하나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 (직접 운용), 신탁형 (고객지시에 따라 전문가 운용), 일임형 (전문가 일임)이 있지만, 오늘은 고객이 직접 운용 가능한 중개형 ISA에 대해서만 다루겠다.

 

즉,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절세! 이다. 절세는 다음 챕터에서 상세히 알아보자.

 

ISA 계좌는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 등의 금융사에서  만들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오직 하나의 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다.

혜택이 많은 만큼 계좌 개설에 제한을 걸어 둔 것이다. 

 

그럼 ISA 계좌는 왜 만들지? 절세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절세 혜택, 그냥 외워라

  • 순이익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
  • 비과세 한도 초과 시 9.9% 분리과세 적용

ISA 계좌의 장점은 순이익의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세금이 부과 되지 않는다.

ISA계좌 유형에는 일반형, 서민형 (근로소득 5000만원이하, 종합소득 35000만원이하), 농어민용이 있는데, 이 중 일반형은 200만 원까지 비과세 적용, 서민형과 농어민용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즉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한 손익을 합쳐 순이익의 해당 금액까지는 모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올해까지는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수익이 비과세로 적용되기 때문에 손익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런데 손실을 보는 경우에는 손익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다른 금융상품에서 이익이 났을 때 상충하여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만약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수익이 났을 때에는 9.9%로 분리과세가 적용되는데, 일반 계좌에서 이자나 배당소득세율이 15.4%에 해당되는 것을 보면 이 역시도 상당히 큰 절세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데 단점은 없나?

단점! 있다. 이런 계좌의 특징은 돈이 묶인다는 큰 단점이 있다.

  • 의무적인 3년 가입
  • 1억 원의 납입 한도
  • 중간 수익의 인출 불가
  • 해외 지수나 해외 성장 지수펀드 못삼

연간 최대 2천만 원, 그리고 총 1억 원의 납입 한도가 있습니다. 이는 투자금이 크신 분들 기준으로 조금은 부족할 수 있는 한도다.  또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의 의무기간 동안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 납입한 원금에 대해서는 중도 인출이 가능한데, 원금이 아닌 수익은 인출이 불가하다. 즉 ISA 계좌에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얻더라도 만기 전까지는 그 돈을 인출해서 따로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배당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려면, 나 같이 일반 계좌도 같이 운용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국내 주식 및 국내 펀드와 성장지수펀드(ETF) 까지에만 투자를 할 수 있고, 해외 주식이나 해외 성장지수펀드(ETF)에는 투자 불가능하다는 것도 큰 단점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또 일반 계좌를 운용해야만 한다.

 

23년부터 달라지는 것들!

2023년부터는 ISA 계좌의 혜택이 더 크게  다가 올 것 같다. 2023년부터는 주식 투자로 번 돈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된다. OMG! 주식 투자로 번 돈에 대해 세금이 추가되는 것이다. Terrible!

 

앞으로 일반 주식계좌로 투자한 국내 주식에서 5,000만 원(기본공제)이 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하면 금융투자소득세로 22~27.5%가량을 부과해야 한다. (5000만원 이상 벌면 좋겠지만)

 

2023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

  • 5,000만 원 ~ 3억 원 : 22%
  • 3억 원 초과 : 27.5%

 

중개형 ISA 계좌를 이용하면, 금융투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ISA에서 발생한 모든 손익은 ISA 계좌 내에서만 통산되고, 그 외의 금융소득과는 합산해서 과세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용투자 소득세를 5000만원에서 더 낮출 경우 ISA의 매력이 배가 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더더욱   ISA 계좌는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말하고 있다. 또한 한 해에 적용되는 연간 납입 한도인 2,000만 원을 다 채우지 않게 되면 남은 금액이 다음 연도로 이월되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지금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하나?

난 ISA 계좌의 풀 이점을 다 누려 보려고 한다. 첫번째 목표는 ISA 계좌를 5년간 1억 채워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투자 만기 이후에 ISA에서 벌어 들인 돈을 연금 저축 계좌로 옮길 지, 찾아서 재투자할지는 고민 중이다.

 

현재 ISA 계좌의 포트폴리오!

ISA 계좌는 여러 방법으로 운용해 보다가, 이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배당주로 전부 개편했다.

내가 운용 중인 포트폴리오는 간단하다.

종목 코드 보유비율 배당수익율
현대차2우B 005387  5% 6.53%
삼성전자우  005935 20% 2.47%
ARIRANG 고배당주 161510 25% 6.54%
맥쿼리인프라 088980 25% 6.A7%
TIGER 미국배당+4%프리미엄다우존스 A458750 25% N/A
(상장한지 얼마 안됨)

최대한 배당을 재투자해 복리의 마법을 노려 보는 포트폴리오.

 

투자에 참고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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