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셔 본 와인 중 최고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록을 남겨 본다.
정말 맛있는 와인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진짜 100점이다.
몬테 벨로(Monte Bello)의 새로운 빈티지를 맛보는 것은 항상 설레이는 순간이다.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세계 최고의 아이콘 와인 중 하나가 확실하다. 이 와인의 멋진 점은 뉴 월드의 화려함과 올드 월드의 고전적인 억제 감각 사이에서 똑똑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2014년 몬테 벨로는 75%의 카베르네 소비뇽, 18%의 메를로, 5%의 카베르네 프랑, 2%의 쁘띠프레도로 이루어진 맛있는 블렌드이다. 블루베리 크럼블, 카시스, 블랙플럼, 버터가 스며든 브라운 토스트 그리고 시더우드 스파이스, 호두 껍질, 그래핀, 바닐라 팟 스파이스의 톡 쏘는 냄새가 좋습다. 특히 입 안에서는 집중력과 깊이가 멋지게 전달되면서도 섬세하고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매우 부드럽고 다층적인 와인이며, 소금향과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블랙체리, 바닐라빈, 소금당염 힌트가 더욱 드러나는 맛이 오래 지속되는 정제된 마무리로 끝이 난다. 확실히 매우 잘 연마된 근육강한 아슬레티크 와인으로, 매우 멋진 것이다. 타닌은 이 아름다운 와인을 미래 여러 해 동안 지배할 것이다. 하지만 2~3년 안에 마셔도 좋고, 30년 이상 숙성시키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깊이, 힘, 순도와 우아함이 놀라운 충격을 준다.
방금 글쓰기 전 검색 해 보니, 51만원에 팔리고 있군...
"어쨋든 저 비싼 걸 선물로 주신 XXX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Ridge Monte Bello의 역사는
1886년 산타크루즈 산맥의 높은 곳에 몬테벨로 포도원이 처음 심어졌으며, 포도주 양조장이 건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 포도 나무에서 첫 수확을 한 것은 1892년이었고, 금주법 시대(1920-1933) 동안, 포도원은 완전히 유지되지 않았으며, 일부 포도 나무는 1930년대 후반까지 살아남았지만, 1940년대에는 방치 되었다고 한다. 1949년에는 카베르네 소비뇽 8 에이커가 다시 심어졌으며, 이것이 1962년의 첫 번째 릿지 몬테벨로(Ridge Monte Bello)의 원료가 되었고, 1974년까지 계속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1960년대에 재심된 어린 블록이 포함될 수 있게 되면서, 연이어 생산되었다. 그 이후로, 산맥의 역사적인 포도원은 점진적으로 확장이 되었다고 한다.
와인 제조: 포도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 수확된다고 한다. 원산지 효모를 사용한 발효은 씨를 제거한 100% 전체 열매로 진행되며, 자동화된 열매 선별 후 수동 선별이 이어진다. 10일간 압착을 한 후 자연 발효가 진행된다. 2014년에는 26개의 몬테 벨로 지역 중 19개가 혼합을 위해 선택되었으며, 이후 와인은 오크 통에서 17개월간 숙성되었다고 한다. 숙성에 사용된 오크 통은 모두 신규의 에어드라이드 오크였으며, 미국 오크가 97%, 프랑스 오크가 2%, 헝가리 오크가 1%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캘리포니아에 갈 일이 있으면, 정말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와이너리다.
그리고, 또 마셔 보고 싶은 와인이다.. ㅠ
